[협단체 일자리 특집] 한국나노기술원, 나노바이오융합 전문인력 양성의 메카

한국나노기술원(원장 이대훈)은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교육훈련을 통해 나노바이오산업 구조변화에 창의적이고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산업체 현장에 필요한 맞춤형 전문 인력 양성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16년부터 2022년까지 고용노동부 지원을 받아 실시 중인 '국가 인적자원 개발 컨소시엄 사업'이 대표적이다. 이 사업은 대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직업능력개발이 어려운 중소기업 근로자의 훈련활성화를 위해 2001년도부터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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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나노기술원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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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생들이 한국나노기술원 클린룸에서 실습교육을 받고 있다.

중소기업 재직자를 대상으로 시행하는 이 사업은 대기업, 사업주 단체 등의 컨소시엄 공동훈련센터가 관련 중소기업과 공동훈련 협약을 맺고 보유한 훈련시설을 활용해 참여 중소기업 근로자들에게 맞춤형 훈련을 제공한다. 고용노동부는 훈련에 필요한 시설, 장비 훈련비 등을 지원해 준다.

한국나노기술원도 지난해부터 공동훈련센터로 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현재 울산과학기술원과 구미전자정보기술원이 파트너훈련센터로 함께하고 있다.

교육과정은 △나노바이오융합소자기술 △나노생체분석기술 △나노소재내부 및 결정분석기술 △나노바이오구조분석기술 등 총 25개 과정으로 구성돼 있다. 나노바이오기술의 전반적인 원리와 기반기술을 확보할 수 있는 이론 및 실습 교육으로 구성돼있다.

교육 프로그램(이론 50%, 실습 50%)은 총 2일 과정으로 월 평균 5~6회에 걸쳐 진행된다. 교육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이론과 실습 교육을 구분해 실시한다. 기초 이론 교육은 관련 분야 산·학·연 우수 강사진이 참여해 수행하며 실습교육은 첨단 장비와 시설이 구축된 한국나노기술원 클린룸과 차세대융합기술원 바이오랩 등 주변 인프라를 활용한다.

교육 과정 대부분이 협약기업 수요에 따라 개발된 프로그램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교육만족도가 상당히 높다. 특히 중소기업 참여 비율이 전체 산학연의 85%를 차지할 정도로 높아 중소기업 기술 향상과 인력양성 지원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총 56회 교육을 통하여 465명 인력을 양성했으며, 교육 만족도는 평균 '만족' 이상으로 집계돼 참여한 교육생들의 만족도가 상당히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나노기술원은 '국가 인적자원 개발 컨소시엄 사업'을 통해 지속적으로 참여 중소기업에게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교육훈련과 첨단 교육시설과 양질을 훈련과정 등 우수한 교육환경을 제공해 나갈 예정이다. 또 정부에서 훈련비용을 지원해 무료로 교육을 수강할 수 있도록 진행해 기업 부담을 최소화하고 간편한 교육훈련 참여 등 편리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이다.

사업책임자인 전영진 한국나노기술원 경영지원본부장은 “국가 인적자원 개발 컨소시엄 사업을 통해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현장인력의 업무능력을 향상시키고 이 사업을 통해 양성된 나노바이오분야 전문 인력들이 각 분야에서 다양하게 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고급 현장직무교육을 통한 나노바이오분야 경쟁력 확보 및 미래기술인력 양성을 통해 기술원 이미지를 제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 광교테크노밸리에 부지 3만3963㎡, 건평 5만394㎡ 규모로 들어선 한국나노기술원의 연구벤처동과 클린룸은 다양한 나노팹장비를 갖추고 관련 업체에 이용자 중심의 팹서비스를 제공한다. 클린룸에는 나노 R&D 지원 라인과 나노 리소 패턴 지원 라인, 나노 산업화 지원 라인, Si & MEMS 지원 라인, 특성 평가 지원 라인, 후공정 지원 라인 등 일괄공정과 개발된 기술 산업화 촉진 등을 위한 200여대 반도체 장비 및 시설을 갖추고 있다. 지난해 8인치 장비를 구축해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시스템소자 지원체계를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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