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콤 신임 사장에 정지석 선임 "40년만에 첫 내부 출신 사장 탄생"

코스콤이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정지석 한국지역정보개발원 정책기술본부장을 선임했다.

코스콤(구 한국증권전산)은 23일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사장추천위원회가 단독 추천한 정지석 본부장을 제18대 사장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신임 코스콤 사장 임기는 2017년 11월 24일부터 2020년 11월 23일까지 3년이다.

취임식은 24일 증시 마감 이후인 4시경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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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석 코스콤 제18대 대표이사 사장

정 사장은 고려대 경영학과를 나와 KAIST 경영과학 석사와 금융공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87년 공채로 코스콤에 입사, 코스콤 경영, 시장, 인프라, 정보본부장 등을 지냈으며, 2013년 퇴임 후 현재 한국지역정보개발원에서 정책기술본부장으로 재직 중이다.

코스콤에서 공채 사원으로 출발해 사장까지 오른 것은 1977년 9월 20일 설립 이래 정 사장이 처음이다. 코스콤 지분 76.6%를 보유한 한국거래소도 아직 내부 출신 수장이 나오지 않았다.

코스콤은 금융투자업계 공통 전산센터 역할에서 출발해 주식, 채권, 선물·옵션, 상품 등 시장별 매매체결 관련 IT서비스와 증권회사에 금융정보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김명희 경제금융증권 기자 noprint@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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