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방조달청(청장 박정환)은 22일 정부광주합동청사에서 공공기관 및 우수조달물품 지정업체 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우수조달물품 프리젠테이션(PT)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는 품질과 기술력이 뛰어난 지역 우수조달물품을 홍보하고, 각 공공기관이 직접 참여해 비교·평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기술우수제품의 공공판로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수조달물품으로 하나에너텍(대표 오충록)의 '공기순환기', 나눔테크(대표 최무진)의 '저출력 심장충격기', 이노셈코리아(대표 최운용)의 'LED 가로등기구', 원진(대표 김근표)의 '물탱크', 세강엔지니어링(대표 공희숙)의 '배(분)전반', 21세기 환경(대표 김남순)의 '이동식 화장실' 등 6개사 제품이 소개됐다.
박정환 청장은 “그동안 공공기관이 우수조달물품 구매 시 겪어왔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공공기관과 함께 지역 우수조달물품에 대한 지속적인 홍보 및 판로지원 활동을 펼치겠다”면서 “지역 기업들도 신기술 개발과 품질향상에 더욱 매진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광주·전남지역 소재 조달기업의 우수조달물품 공급실적은 지난해 1242억원이다. 올해는 11월 현재 1557억 원을 공급해 이미 전년도 전체 실적을 25% 초과했다. 광주 16개사 21품목, 전남 51개사 61품목 등 전체 67개사 82개 품목이 조달청 우수조달물품으로 지정돼 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