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평창 올림픽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가운데, 문 대통령과의 식사권과 손목시계가 평창 동계올림픽 관련 이벤트 경품으로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 관련 평창 올림픽 이벤트에 대해 청와대 관계자는 19일 "문재인 대통령이 대통령 오찬과 시계 경품 추진에 대한 보고를 받고 '평창올림픽 홍보를 위해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흔쾌히 동의했다"고 밝히며 "문 대통령과의 오찬 행사가 언제 어떤 형식으로 진행될 지는 조만간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청와대는 평창올림픽 관심 독려를 위해 '문재인 대통령과의 오찬 및 대통령 기념 시계 증정'을 이벤트 경품으로 내걸었다.
대통령 기념 시계는 문 대통령의 친필이 들어간 시계로, 문 대통령 별명을 딴 '이니 굿즈(goods)'로 불리며 품귀 현상을 빚는 인기 아이템이다.
이번 이색 이벤트는 지난 14일부터 시작됐으며 다음달 8일까지 평창올림픽 캠페인 홈페이지인 '헬로우 평창'을 통해 올림픽 성공 개최를 위한 아이디어 이벤트 참가자 중 20명에게 주어진다. 당첨자는 다음달 15일 발표된다.
한편, 올림픽 홍보를 위해 대통령 식사권이 경품으로 등장한 것은 이번이 사실상 처음이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