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해진, 이명박 전 대통령에 비난 여론에 "우리 스스로 얼굴에 침 뱉는 행위" 발언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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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조해진 SNS)

조해진 전 의원이 현 정권의 적폐청산 행보에 대해 생각을 밝혀 논란이 되고 있다.

조해진 전 의원은 이날 cpbc 가톨릭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김혜영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현 대통령도 수많은 정책 사안에 대해 참모들로부터 보고받고 지시한다. 그 중 하나가 문제가 되어 법적 책임을 지게 된다고 할 때, 협의하고 지시했으니 대통령도 다 공범이라고 하면 대통령 일할 수 있겠나? 퇴임 이후에 온전하겠나?”라고 말했다.

그는 다스 논란에 대해서도 “다스가 이명박 전 대통령 것이냐는 것은 벌써 세 차례 검찰 조사하고 특검 수사까지 거친 것”이라며 “이 시대에 광풍처럼 몰아치는 여론재판, 인민재판의 한 모습이 아닌가 생각이 든다”고 전했다.

앞서 조 전 의원은 YTN라디오 ‘곽수종의 뉴스 정면승부’와의 인터뷰에서도 최근 바레인으로 출국한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비난 여론에 대해 생각을 밝힌 바 있다.

조해진 전 의원은 “우리 국민성이 이렇게까지 황폐해진 원인이 어디에 있나 걱정할 정도다. 전 세계에서 그래도 손꼽는 나라의 우리 손으로 뽑은 대통령인데 대통령이 나가서 야반도주 하듯이 그런 식으로 표현하고 안 들어올 것이라고 표현하고 말하는 것 자체가 일부라도 정말 우리 스스로 얼굴에 침 뱉는 행위라고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전자신문인터넷 김수정 기자 (kims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