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 5명 사망한 총기 난사 사건이 미국에서 또 다시 발생했다.
최소 5명 사망자가 발생한 이번 총격 사건은 캘리포니아 주 북부지역 란초 테헤마의 주택가와 초등학교에서 벌어졌다.
14일(현지 시각) 현지 매체에 따르면 한 50대 남성이 초등학교 근처서 학생들과 시민들을 향해 총을 조준 사격해 최소 5명이 사망했으며 7명이 부상을 입었다.
용의자는 사건 당시 현장에서 경찰이 쏜 총에 맞아 목숨을 잃어 범행 동기는 알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학생들은 모두 안전한 곳으로 대피한 상태라고 밝혔다.
한편, 미국에서는 최근 라스베이거스와 텍사스에서 벌어진 두 건의 총기 사건에서만 80여 명의 무고한 시민이 목숨을 잃은 바 있다.
특히 지난달 1일 발생한 네바다주 라스베가스 총기난사 사건에서는 최소 59명이 숨지고 500명 이상이 부상당해 미 역대 최악의 총기난사 참사로 기록됐다.
당시 총격 사건은 '루트 91 하베스트'라는 음악축제의 컨트리음악 공연이 끝나갈 무렵 발생해 사건피해를 더 키웠다는 지적이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