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군 귀순' 최대 쟁점 "왜 대응사격 안했나"…누리꾼들 "미필인거 티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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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캡쳐

'북한군 귀순'이 연일 누리꾼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 가운데, 우리 군의 초기 대응사격 등을 놓고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
 
;북한군 귀순; 사건 내막을 살펴보면 지난 13일 오후 3시 14분, 판문점 우리 측 감시 장비에 북한군 3명이 남측 방향으로 뛰어오는 모습이 포착됐다. 귀순 병사가 지프 차량을 타고 판문점 군사분계선으로 접근하고 있었기 때문.

 
차가 군사분계선 10m 앞 북한군 초소 근처 배수로에 빠지자 귀순 병사는 차량을 버리고 도주하기 시작했다. 이 순간 북한군 3명과 초소에 있던 1명이 합세해 권총과 소총을 쏘며 추격했다.
 
총에 맞은 귀순 병사는 3시 반쯤 군사분계선 남쪽 50m 지점에서 발견됐다. 귀순 병상는 이중 5곳에 총상을 입었으며 긴급 후송돼 총탄 제거 수술을 받았지만, 상태가 위중해 경과를 지켜봐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야당에서는 북한군이 무차별 사격을 해 군사분계선 남쪽으로도 총알이 날아왔을 가능성이 큰데도 우리 군이 아무런 대응을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합참은 우리 초병이 직접 위협받지 않는 등 상황을 종합 판단한 대응이었다고 해명했다.
 
한편, '대응 사격' 논란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대응사격 안했다고 뭐라하는 것들은 유엔교전수칙은 알고 떠느는거냐", "미필인거 티내나", "자기들끼리 총질하는데 어디다가 대응 사격해야 하나???", "미군이나 유엔이 결정해야할 사안인거 모르나"라는 반응을 보였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