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테크노파크를 명실상부 서울 지역 중소 벤처지원의 핵심적 수행 기관으로 육성할 생각입니다. ”
박봉규 서울테크노파크 원장은 “서울 지역 중소·벤처기업 지원벤처 창업공간 확보를 위해 공릉동 소재 기업 입주공간과 강남 비즈니스센터 등 외부 창업공간을 최대한 활용할 것”이라며 “입주 기업 외에도 서울 소재 기업에 창업부터 상장에 이르기까지 전주기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올해 초 시작한 창업 도약 패키지 사업을 통해 창업 후 어느 정도 뿌리를 내리기 시작한 기업이 데스밸리를 극복하고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박 원장은 용산전자상가에 IT분야 시제품이나 초기 단계 소규모 생산을 지원하는 ICT패스트 지원센터 운영을 활성화하고 유사한 시설을 지속 늘려갈 방침이다.
서울 시내 전통 산업 거점을 새로운 형태의 산업단지로 변모시키는 구상도 내놨다. 장안평 자동차산업 종합정보센터를 필두로 중고자동차 재제조와 튜닝산업 단지로 바꾸는 사업도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박 원장이 벤처기업에 전주기 지원 정책을 강조하면서 성공 사례도 속속 나왔다. 산업기술단지 거점기능지원사업을 통해 전주기 지원 시스템 구축에 역점을 둔 결과 3D MEMS 기술 기반 차세대 프로브 카드를 개발한 반도체 검사 장치 제조회사인 마이크로프렌드가 코스닥에 상장했고, 엠틱스바이오는 KIST와 연세대가 보유한 차세대 항진균 치료기술을 이전 받는 성과를 거뒀다.
박 원장은 서울테크노파크 강점으로 '도시형 산업 발전 전략'을 꼽았다.
“서울 내 도시형 산업의 발전을 위해 전략을 수립하고 기업과 대학, 연구소 간 교류를 지원하는 산·학 네트워크 기능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팹, 클린룸 등 반도체 특화 설비 덕분에 관련 기업이 다수 입주해 있다는 것도 장점으로 소개했다.
그는 “앞으로 서울테크노파크는 융합기술 기반의 신산업 육성 거점기관으로서 지식·기술 기반 중소기업을 육성하고 인프라 활용을 촉진, R&D 기술사업화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신기술 창업보육센터, 스마트그리드연구센터를 조성하고 인적자원과 장비 인프라 활용을 촉진할 계획이다. 또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로봇, 인공지능(AI)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제조분야에 적용하는 데 관심을 쏟고 있다. 하지만 무분별한 지원은 오히려 독이 될 수 있으며 기업별 맞춤형 지원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원장은 “지나친 신기술 집착이나 무분별한 첨단장비의 도입에 의존하기보다는 기업의 규모와 형편에 맞춘 방향 설정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입주 기업들이 지역산업의 기반 위에 신기술을 접목해 신상품을 개발하거나 기존 제품의 부가가치를 높이는게 중요하다”면서 “특히 R&D 지원, 창의적인 젊은 인재 유입에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