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오쇼핑(대표 허민회)는 오는 18일까지 '글로벌 탤런트 잡 트레이닝(Global Talent Job Training)'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해당 기간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을 포함한 해외 TV홈쇼핑 임직원 26명이 4박 5일 일정으로 CJ오쇼핑 본사에서 멘토링 형태 직무 교육을 받는다. 전체 참가자 중 ASEAN 소속 국가 임직원은 22명이다. 지난해 개국한 말레이시아 MPCJ에서 가장 많은 14명 임직원이 참여했다.
13·14일은 CJ그룹 주요 시설과 한국 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을 갖는다. 15일부터는 담당 업무 별 멘토를 통해 본인 업무에 맞는 교육을 받게 된다.
CJ오쇼핑은 전체 참석자 중 3분의 1에 달하는 무슬림들을 위해 교육기간 중 사내에 별도 기도실을 운용한다. 개인 취향 및 종교적인 이유로 육식을 꺼리는 참석자가 절반에 달하는 것을 감안해 개별 식단도 마련했다.
한편 현재 CJ오쇼핑 ASEAN 지역 매출은 가파른 성장세다. CJ오쇼핑이 지난 상반기 베트남, 태국, 필리핀, 말레이시아 4개국에서 기록한 TV홈쇼핑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4% 성장했다.
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