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3Q 영업익 80.4%↑…면세사업 첫 분기 흑자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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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가 면세사업 흑자전환에 힘입어 3분기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 사드 보복으로 면세업계가 침체된 상황에서 면세사업 자회사인 신세계DF의 경영 효율화가 효과를 발휘했다는 분석이다.

신세계는 6일 3분기 영업이익이 742억97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0.4%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총매출액은 9852억5400만원으로 34.3%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439억5700만원으로 617.8% 증가했다. 올해 3분기 누계 총매출액은 2조7783억8800만원으로 37.1%, 영업이익은 1조9324억2000만원으로 32.5% 늘었다.

신세계DF의 흑자전환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지난해 3분기 197억원 영업적자를 기록했던 신세계DF 실적은 올해 294억원 개선된 97억원 흑자를 기록했다. 특히 2015년 출범 이후 처음 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도 342.1% 급증한 2707억원을 기록했다. 신세계 면세사업은 최근 통합 움직임을 보이며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신세계조선호텔은 최근 면세사업 부문을 물적 분할해 신세계면세점글로벌로 독립시키기로 했다. 독립한 신세계면세점글로벌은 신세계DF와 합병 수순을 밟을 전망이다. 현재 신세계DF는 명동점, 조선호텔 면세사업부는 인천공항점과 부산센텀시티점 면세점을 운영 중이다.

한편 패션·뷰티 자회사 신세계인터내셔날의 3분기 영업이익은 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9.2% 성장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68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8% 늘었다.


이주현 유통 전문기자 jhjh13@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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