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성 한성티앤아이 대표가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에 선정됐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중앙회는 농업용기계 생산업체 한성티앤아이의 황인성 대표를 2017년 10월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에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한성티앤아이는 방제용 농기계인 스피드 스프레이어(SS)기 국내 판매 1위 업체다. 2002년 설립 이후 꾸준한 성장을 올리며 지난해에는 매출 465억원을 기록했다.
황 대표는 영업사원으로 시작해 대표자리에 오른 입지전적 경영인이다. 1988년 한성티앤아이 전신인 한성에코넷에 입사해 전국 총판 담당자까지 승진했다. 한성에코넷이 SS기 생산을 중단하자 한성티앤아이를 설립, 직접 생산에 나섰다.
한성티앤아이는 축산 및 건설 분야로 업무 영역 확대에 나서고 있다. 소형건설장비 교육기관을 설립했다. 서울대를 포함한 전국 16개 대학 농업관련 학과에 장학금도 전달한다.
황 대표는 “국내 최고 방역·방제기 전문기업으로 성장한 데는 고객 믿음과 격려가 있었기 때문”이라며 “끊임없는 연구개발과 혁신, 고용확대, 해외시장 개척, 사회 공헌 등 더 큰 미래를 위한 새 도약을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근일기자 ryu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