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근경색' 故 김주혁 교통사고 원인? '하일성-조진호-조오련도 심근경색으로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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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1캡쳐

심근경색에 대한 누리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심근경색은 심질환의 하나로 흔히 심장마비라고 불린다. 가슴을 쥐어짜는 듯한 극심한 통증을 유발하며 이 통증은 휴식으로 완화되지 않고, 호흡곤란이나 구토 등의 증상을 일으킬 수 있다. 1시간 이내에 본격적인 치료를 시작해야 생존율을 높일 수 있는 위험한 질환이다.
 
배우 김주혁이 이 증상으로 추돌사고를 일으켰을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같은 증상으로 사망한 유명인사들이 재조명 됐다.
 
급성 심근경색으로 2006년 개그맨 김형곤, 2008년 그룹 거북이의 리더 터틀맨, 2009년 조오련 전 수영선수 등이 숨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2011년에는 북한 국방위원장 김정일도 이 병으로 사망했다.
 
뿐만 아니라 하일성 해설위원, 바이올리니스트 권혁주, 조진호 감독도 심근경색으로 눈을 감았다.

특히 갑자기 찾아오는 '급성 심근경색'은 어느 부위에서 발생할지 예측이 어려우므로, 관상동맥질환을 유발하는 위험 요인을 많이 갖고 있다.

한편, 김주혁은 30일 오후 4시30분께 서울 삼성동 한 도로에서 차량 전복 사고를 당했다. 김주혁은 구조 후 건국대학교 병원으로 이송돼 심폐소생술을 시행했으나 오후 6시30분께 사망했다. 현재 사고 경위와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며 고인의 빈소는 아직 마련되지 않았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