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푸스한국, 예술가 후원으로 탄생한 작품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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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복강경 활용한 양민하 작가의 작품 -전기적 유영과 시각적 관찰

올림푸스한국은 아티스트 창작작업을 후원하는 문화공헌 프로그램 '올림푸스 크리에이터스 프로젝트' 첫 번째 작품을 다음달 5일까지 서울문화재단 금천예술공장에서 전시한다고 밝혔다.

올림푸스 크리에이터스 프로젝트는 공연〃전시〃미디어아트 분야 작품 공모를 통해 선정된 아티스트나 크리에이티브 그룹에게 창작지원금과 홍보마케팅 활동을 지원하는 예술후원 프로젝트다.

올림푸스한국은 서울문화재단 금천예술공장의 미디어 아트 창작지원사업인 '다빈치 크리에이티브'에 동참, 지난 2016년 4월부터 한국의 대표적인 미디어 아티스트인 양민하 작가와 함께 올림푸스 3D 복강경 시스템을 활용한 작품 아이디어를 준비했다.

1년 6개월 작업 끝에 완성된 양민하 작가의 '전기적 유영과 시각적 관찰'은 주변에 산재해 있지만 일반적인 시점으로는 발견할 수 없는 자연물과 인공물의 중간 접점을 찾아내 시각적 변화를 관찰하고 이를 전기신호로 치환하는 작품이다. 복강경 수술 시 복강 내의 모습을 3차원 영상으로 보여주는 3D 복강경의 원리에 착안해 양안으로 분리 입력된 영상은 서로 영향을 주고 받으며 변형돼 두 개 스크린에 투사된다.

작품은 서울시 금천구 독산동에 위치한 금천예술공장에서 개최되는 아트×테크놀로지 페스티벌 '다빈치 크리에이티브 2017'에서 만나볼 수 있다. 페스티벌 기간 동안 신진 예술가의 13개 미디어 아트 작품, 4가지 퍼포먼스 및 콘서트, 강연도 함께 진행된다.

박래진 올림푸스한국 CSR&컴플라이언스 본부장은 “작품은 의료기기와 예술이 결합된 창의적인 콘텐츠를 통해 예술과 기업이 만났을 때의 시너지 효과를 보여주는 실험적인 작품”이라며 “앞으로도 올림푸스 크리에이터스 프로젝트를 통해 보다 많은 신진 아티스트들이 창작 활동에 힘을 얻고 국내 문화예술의 다양성이 높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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