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 소비, '양'에서 '질'로 변한다

Photo Image
ⓒ게티이미지

중국인 소비패턴이 '양'에서 '질'로 빠르게 변하고 있다. 중국 경제발전에 따른 개인소득 증가와 소비수준 향상 때문이다.

10일 한국무역협회(회장 김인호) 북경지부는 '키워드로 보는 최근 중국 소비시장 동향'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소비시장은 20조 2000억 위안(3434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4% 증가해 최근 두 자리 수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온라인 소비가 급증해 소비시장 증가를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인 소득증가로 소비수준이 높아지면서 관심은 웰빙, 고급화, 스마트화, 레저·스포츠, 모바일 결제 등에 집중되는 등 소비패턴 변화가 감지됐다.

건강, 스포츠 여가 등에 대한 높은 관심으로 건강식 소비가 증가하고 있으며 해외 스포츠 참가 또는 관람을 주목적으로 하는 스포츠 여행 등 여가활동까지 늘고 있다.

가격보다 질을 중시하면서 고급형 TV 수요와 명품 브랜드 등 고가품 소비가 증가한다. 또 에어컨 등 가전제품과 학습기 등 아동용품 스마트화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으며 가상현실(VR) 시장규모도 확대되고 있다.

중국 인터넷 환경 개선과 휴대폰 보편화로 모바일 결제가 늘고 있다. 중국 모바일 결제시장 규모는 2016년 기준 58조 8000억 위안(9945조원)으로 전년대비 381.9% 성장하는 등 대세로 자리 잡았다.

심윤섭 무역협회 북경지부 차장은 “중국 경제발전이 빠르게 진행되면서 중국인 소비패턴도 급속히 변화하고 있다”며 “중국은 지역별로 소득수준, 문화, 소비방식 등 차이가 비교적 커 주기적으로 중국 소비동향을 분석하고 지역별 특성에 따라 진출 전략을 차별화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정영일기자 jung01@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