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진 기획재정부 2차관은 20일 “추가경정예산에 반영된 정부 지원 사업의 집행 애로 요인을 신속히 파악·개선해 청년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김 차관은 이날 청년 일자리 지원사업인 '청년내일채움공제'에 참여한 제조업체 에이텍티앤을 방문해 “일자리 추경을 통과시킨 지 두 달이 지났지만 청년이 느끼는 '고용한파'는 여전하다”며 이런 계획을 밝혔다.
김 차관은 “조속한 추경예산 집행으로 일자리 창출을 견인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다행히 추경사업으로 편성된 중소기업 청년 추가고용 장려금, 청년구직수당 모두 순조로운 집행성과를 보이며 냉랭한 청년 고용시장에 훈풍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청년내일채움공제와 같이 기대했던 성과에 미치지 못하는 사업도 있다”며 “매월 추경사업의 집행실적을 점검하고 집행 애로를 해소할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차관은 “청년의 도전을 후원하기 위해 지속 소통하며 분주히 노력하겠다”며 “즉시 시행할 수 있는 것부터 차근차근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선일 경제정책 기자 ysi@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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