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기]에이서 프레데터 헬리오스 300 '게임 몰입도에다 가성비까지 갖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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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서 프레데터 헬리오스 300

에이서 프레데터 헬리오스 300은 게이밍 환경에 최적화된 디자인과 기능이 돋보였다. 에이서 게이밍 노트북 가운데 엔트리급 제품이지만 뛰어난 성능과 확장성으로 프리미엄 노트북 수준의 게임 환경을 제공한다.

디자인은 블랙과 레드를 중심으로 색을 배치, 강인한 이미지를 심어줬다. 특히 게임 중 자주 사용하는 W·A·S·D를 붉은 색 키로 강조한 점이 눈에 띈다. 키보드 사이즈가 넓어 조작이 편하고 자판도 부드럽게 눌러지는 편이다. 마우스 기능을 하는 터치 패널은 약간 왼쪽에 배치 키보드를 치면서 쉽게 조작할 수 있게 한 배려가 엿보였다.

인텔 7세대 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해 빠른 구동 속도를 보였다. 부팅 시간도 짧아 기다리는 시간 없이 바로 노트북을 활용할 수 있다.

15.6인치 IPS 풀 HD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넓은 화면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170도 광시야각으로 옆에서 화면을 봐도 뚜렷하게 볼 수 있다. 엔비디아 지포스 1060 그래픽 카드를 적용한만큼 고성능 게임을 가동해도 화면 끊김 없이 선명한 화질을 자랑한다.

에이서 트루하모니가 탑대된 돌비 오디오 프리미엄 기술을 적용, 뛰어난 음질을 확인할 수 있었다. 자체 탑재된 스피커로도 충분할 정도로 사운드에 신경을 썼다는 게 느껴졌다.

프레데터 헬리오스 300는 에이서에서 자체 개발한 듀얼 울트라씬 에어로블레이드 3D 메탈팬을 적용했다. 강력한 쿨링 성능을 자랑한다. 장시간 게임을 가동해도 노트북 발열이 심하게 느껴지지 않았다. 에이서에 따르면, 에어로 3D 메탈팬은 공기 흐름을 최대 35% 증가시킨다. 상승하는 온도를 효율적으로 제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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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서 프레데터 헬리오스 300

확장성도 뛰어나다. HDMI 2.0 포트를 지원해 TV나 보다 큰 모니터와 연결해 게임을 즐길 수 있다. USB 3.1 포트로 빠른 데이터 전송이 가능하다. 유선 랜을 노트북에 바로 연결할 수 있어 별도 어댑터를 들고 다니지 않아도 된다. 추가 확장 슬롯을 적용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최대 32GB 램 메모리를 추가할 수 있다.

밤에 게임을 즐기는 사용자를 위한 백라이트도 강점이다. 붉은 색 백라이트를 비춰 환상적인 분위기를 만든다. 어두운 환경에서도 키보드를 쉽게 칠 수 있다.

전반적으로 단단한 느낌을 주는 프레데터 헬리오스는 배터리 포함 약 2.5㎏으로 약간 무겁게 느껴지지만 휴대하는데는 큰 무리가 없었다.

프레데터 헬리오스 300 가격은 129만9000원(i5 프로세서 탑재 모델)과 149만9000원(i7 프로세서 탑재 모델)으로 뛰어난 가성비를 갖췄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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