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유위니아, '위니아 24 크린샵' 브랜드로 빨래방 사업 진출

대유위니아가 크린토피아가 장악한 빨래방 프랜차이즈 시장에 도전장을 던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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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유위니아는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에 '위니아 24 크린샵' 1호점 포함 5개점을 동시 오픈하고 빨래방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고 7일 밝혔다. <본지 8월 22일자 14면 참조>

위니아 24 크린샵은 자회사 대유위니아서비스에서 운영한다. 대유위니아서비스는 콜센터 운영, 사후관리서비스(A/S), 배송 및 설치, 물류 서비스 등을 진행하는 업체다. 대유위니아서비스 네트워크를 활용해 셀프빨래방 가맹 사업을 시작한다.

1호점인 역삼점과 서울 송파구 가락동, 노원구 상계동, 성북구 종암동, 경기 시흥시 정왕동 등의 지역에 총 5개점을 동시 오픈한다. 연말까지 전국에 걸쳐100개점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대유위니아는 종합가전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사업다각화의 일환으로 최근 상업용 세탁기·건조기 유통사업에 진출했다. 회사측은 이번 빨래방 사업으로 중대형 세탁기 및 건조기 전문 서비스를 추가하면서 종합가전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다지게 됐다고 설명했다.

위니아 24 크린샵의 모든 가맹점에는 대유위니아와 세계 1위 상업용 세탁기 제조업체 미국 얼라이언스(Alliance)사와 공동 개발한 제품이 설치된다. 세제 전문 업체 '대성 C&S'와 제휴, 고객이 고품질 친환경 세제를 사용할 수 있게 했다.

최근 빨래방 트렌드를 반영해 24시간 무인시스템으로 운영돼 언제든지 간편하게 세탁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외 전국 통합 콜센터를 운영하며 A/S 및 장비 점검 서비스와 매장관리 서비스를 제공해 가맹점주의 불편함을 덜어줄 계획이다. 본사 차원에서 매장 홍보와 가맹점주 정기교육 등의 서비스도 지원한다.

박성관 대유위니아 대표이사는 “최근 셀프빨래방 수요는 늘어나는데, 국내 인구 대비 셀프빨래방 비율이 주변 국가에 비해 낮은 것으로 나타나 해당 시장에 진출하게 됐다”면서 “뛰어난 성능을 갖춘 대유위니아 상업용 세탁기와 건조기를 기반으로 오는 연말까지 100호점 확장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대유위니아가 선보인 상업용 세탁기와 건조기는 위니아24크린샵 이외에도 국내 주요 호텔 및 숙박업소, 학교나 회사 기숙사, 군부대 등 대형 세탁기와 건조기 수요가 있는 시설을 대상으로 영업을 전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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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지현기자 goha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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