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노벨 물리학상에 존 홉필드·제프리 힌튼…머신러닝 토대 마련 공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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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 물리학상 수상자 존 홉필드(John J. Hopfield·왼쪽) 박사와 제프리 힌튼(Geoffrey E. Hinton) 박사. 노벨상위원회

올해 노벨 물리학상에 머신러닝 토대를 마련한 물리학자 2명이 선정됐다.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상위원회는 8일(현지시간) 2024년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로 존 홉필드(John J. Hopfield) 박사와 제프리 힌튼(Geoffrey E. Hinton) 박사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홉필드 박사는 미국 프린스턴대, 힌튼 박사는 영국 에딘버러대 소속으로 인공지능(AI)과 뉴럴 네트워크 연구분야 전문가로 손꼽히는 인물들이다.

노벨상 위원회는 이들에 대해 “인공 신경망으로 머신러닝을 가능하게 한 기초 발견과 발명을 했다”고 평가했다.

이들 수상자에게는 상금 1100만 스웨덴 크로나(한화 약 13억4000만원)가 수여된다.

노벨상 위원회는 전날인 7일 노벨 생리의학상에 마이크로RNA 발견에 기여한 공로로 빅터 앰브로스 박사와 게리 러브컨 박사를 선정했다.

이어 9일 화학상, 10일 문학상, 11일 평화상, 14일 경제학상 수상자를 발표한다.

노벨상 시상식은 알프레드 노벨 기일인 12월 10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생리의학·물리·화학·문학·경제상 수상자를 대상으로 열린다. 노벨 평화상은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진행된다.


이인희 기자 leei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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