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쉬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릴 제67회 프랑크푸르트모터쇼(IAA)에서 미래 모빌리티를 위한 솔루션을 공개한다고 4일 밝혔다.
보쉬는 무인 주차가 가능한 자동 발렛 주차(Automated valet parking) 기능을 선보인다. 보쉬는 다임러와 손잡고 자동 발렛 주차 상용화를 위해 협력하고 있다. 자동 발렛 주차 기능을 활용하면 운전자는 스마트폰을 이용해 지정된 주차 공간에 자동으로 주차할 수 있다.
OTA(Over-the-air)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기술도 공개한다. 보쉬의 OTA 업데이트를 활용하면 자동차 소프트웨어를 암호화해 승인되지 않은 접근으로부터 차량을 보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운전자들은 자동 발렛 주차, 커뮤니티 기반 주차, 차선 유지 어시스턴트와 같은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보쉬가 소개할 e-액슬(axle)은 배터리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를 위한 전기 파워트레인 솔루션이다. e-액슬은 전기모터와 파워 일렉트로닉스, 트랜스미션을 통합해 전기 파워트레인 크기를 최소화해 전기차 개발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다. e-액슬 출력은 50kW부터 300kW까지로 소형차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등 다양한 차종에 장착할 수 있다.
정치연 자동차 전문기자 chiyeo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