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A 2017]윤부근 사장 "IoT 시대 선도하는 혁신으로 미래 홈 변화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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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부근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

“삼성전자는 소비자들이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거의 모든 가전·IT 제품과 사물인터넷(IoT) 관련 기술을 폭넓게 확보하고 있는 유일한 기업입니다. 연결성 시대에 차별화된 강점을 발휘할 준비가 돼있습니다. ”

윤부근 삼성전자 소비자가전(CE) 부문 사장이 IoT 시대를 선도하는 혁신 전략으로 미래 홈 변화를 주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삼성전자 사업 포트폴리오가 전자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만큼 각 분야 역량을 결집해 최고의 경쟁력을 이끌어 내겠다는 계획이다.

윤 사장은 “삼성전자는 회사 각 부문 시너지와 외부 생태계 강화를 통해 기존 시장 한계를 벗어나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소비자 일상을 변화시키는 가치를 만드는데 집중하겠다”면서 “이러한 노력이 삼성전자 미래 성장을 위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업계 변화와 혁신을 이끄는 견인차 역할을 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사용자 중심의 이상적인 스마트홈을 구축하기 위해 △음성인식과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제품·서비스 혁신 △여러 기기를 간편하게 연결·제어하는 플랫폼 구축 △클라우드 기반 외부 생태계 강화와 다양한 부가 서비스 제공 등에 노력을 기울여 왔다.

올해 삼성전자는 스마트홈 구축에 '삼성커넥트'를 도입해 이전 서비스와 차별화된 연결성과 확장성을 높였다. 사용자는 빅스비가 적용된 삼성 스마트폰이 있으면 음성만으로 삼성커넥트에 연결된 기기를 자유롭게 제어할 수 있다. 내년에는 빅스비를 탑재한 스피커도 출시할 예정이다.

윤 사장은 “삼성전자는 오는 10월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될 개발자 회의에서 삼성전자 클라우드 소스를 공개해 외부 생태계 강화를 가속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외부 생태계를 강화하기 위해 IoT 표준화 세계 최대 단체인 '오픈커넥티비티재단(OCF)' 이사회 멤버로 참여해 IoT 표준 제정과 확산을 주도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내년에 생산하는 모든 스마트가전에는 지난 6월 발표한 OCF 1.0 표준을 적용할 계획이며, 회원사 참여도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업계 최대 규모 개방형 생태계를 구축한 스마트씽스를 통해 홈시큐리티·통신사업자 등 다양한 기업과 함께 신사업 발굴을 추진하며, 하만과 시너지를 통해 삼성전자 IoT 기술이 가정이나 사무공간 외에 자동차 등 다양한 영역으로 확산하도록 노력하고 있다.

윤 사장은 “삼성넥스트에서 발굴하는 유망 스타트업의 인공지능, 음성인식 기술도 전체적인 IoT 역량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베를린(독일)=권건호 전자산업 전문기자 wingh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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