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의 새로운 당대표 등 지도부를 선출하는 8.27 전당대회 최종 투표율은 24.26%였다. 지난 1월 전당대회 당원투표율 19.25%보다 5% 높은 수치다.
김관영 국민의당 선거관리위원장은 26일 “온라인과 ARS 투표로 진행한 첫 전당대회인데, 투표율이 24%가 넘을 정도로 많은 당원 참여가 있었다”고 밝혔다.
이번 투표는 전체 유권자(당원) 23만4천761명 중 5만6천953이 참여했다. 24만1천287명의 유권자 중 사고명부와 오류 및 중복 투표자를 제외한 숫자다.
22~23일 진행된 온라인 투표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케이보팅(K-Voting)으로 치러졌다. 4만2천556명이 투표했다. 25~26일 치러진 ARS 투표는 유권자에게 5회 발신, 1만4천397명이 참여했다.
김 선관위원장은 ”선거 과정에서 비용이 많이 들고 조직선거가 이뤄질 가능성이 높은 체육관 선거를 지양했다“면서 ”TV토론 중심의 선거캠페인을 통해 모든 유권자들이 후보간의 비전과 정책을 비교할 수 있게 한 것 역시 정당의 지도부 선거에서는 유례가 없는 과정이었다“고 자평했다.
안영국 정치 기자 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