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중가형 스마트폰 Q6플러스와 Q8이 동시 출격한다.
이동통신 관계자는 “LG전자 Q6플러스와 Q8을 25일 동시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Q6플러스는 이동통신 3사가 출시하고 Q8은 KT와 LG유플러스만 출시한다. 출고가는 Q6플러스가 47만8000원, Q8이 61만6000원이 유력하다.
LG전자가 V30 공개 일주일을 앞두고 중가폰 2종을 내놓는 건 소비자 선택 폭을 넓히고 신제품 출시를 통한 시장 분위기를 선점하기 위한 포석이다.
LG전자가 앞서 출시한 Q6가 중가폰 시장에 진입하는 신호탄이었다면 Q6플러스와 Q8은 중가폰 시장에서 입지를 굳히기 위한 승부수다. 프리미엄 스마트폰 성능을 갖추고 가격이 저렴한 게 주무기다.
스마트폰 전문 애널리스트는 “LG전자 중가폰 라인업 Q시리즈는 시험대에 오르는 단계이기 때문에 추이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면서도 “프리미엄과 보급형 경계에서 고민하는 소비자를 새롭게 공략한다는 점은 실적에 긍정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Q6플러스는 5.5인치 풀HD 디스플레이, 퀄컴 스냅드래곤435 칩셋, 1300만화소 카메라, 4GB 램, 64GB 내장메모리, 3000mAh 배터리를 탑재했으며 얼굴인식과 FM라디오 기능을 갖췄다. 색상은 아스트로블랙, 아이스플래티넘, 마린블루 세 가지다.
Q8은 5.2인치 쿼드HD 디스플레이, 퀄컴 스냅드래곤820 칩셋, 1300만·800만화소 듀얼카메라, 4GB 램, 32GB 내장메모리, 쿼드 DAC 오디오 칩, 3000mAh 배터리를 장착했으며 IP67등급 방수·방진과 지문인식 기능을 지원한다. 색상은 어반 티탄, 스윗 핑크 두 가지다.
최재필기자 jpchoi@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