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한 한국당(?)...당비 반값 세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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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서울 여의도 자유한국당 당사 회의실에서 홍준표 당 대표 주재 최고위원회의가 열렸다

자유한국당이 책임당원 자격을 완화한다. 당비 기준도 현행 매월 2000원씩 6개월 납부에서 1000원 3개월 납부로 변경한다.

전희경 자유한국당 대변인은 24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최고위원회에서 책임당원이 많아져 혁신을 견인할 수 있도록 책임당원 자격을 완화하는 내용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자유한국당 최고위원회는 당비기준은 현행 2000원에서 1000원으로 하고, 당비납부를 6개월에서 3개월로 변경키로 했다.

전희경 대변인은 “책임당원 확보 및 활발한 당내 참여가 일어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자유한국당의 이 같은 조치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등 여파로 당 지지율이 10%대로 추락한 데 따른 것이라는 분석이다. 현재 더불어민주당 등 다른 당의 통상 책임당원은 매월 2000원씩 6개월 이상 당비를 계속납부해야 책임당원 자격이 유지된다.

정치권 한 관계자는 “지지율이 많이 떨어진 자유한국당이 바른정당과의 보수대결, 내년 지방선거 등을 앞두고 하는 당세 확장을 위한 포석으로 보인다”라며 “이 정도면 '파격 세일'인 수준”이라고 말했다.

한편 자유한국당은 수해 중 외유성 해외연수를 나간 당 소속 충청북도 도의원 3명에 대한 제명 결정을 최종 의결했다. 제명이 확정된 의원은 김학철 도의원(충주), 박봉순 도의원(청주), 박한범 도의원(옥천)이다.

앞서 자유한국당 중앙윤리위는 지난 21일 전체회의를 열어 이들에 대한 제명 방침을 정한 바 있다.


안영국 정치 기자 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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