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선 열차 상하행선 운행이 전면 중지됐다.
이는 충북 청주와 증평에 200㎜ 이상의 폭우가 쏟아진 때문으로, 내수∼증평 구간에 물이 차면서 전기 장치에 이상이 생겼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대전에서 제천으로 운행하려던 열차 2편이 증평역에 멈춰선 뒤 운행하지 못하고 결행했다. 증평역은 승객들에게 환불 조치를 취했다.
한편 선로가 물에 잠기면서 화물열차도 운행하지 못하고 있다.
코레일 관계자는 "배수가 완료돼야 운행이 정상화될 것 같다"며 "현재로서는 운행 재개 시점을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민희 기자 (mh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