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좋다' 강성진, 아들 낯가림 "영어유치원 때문"... 남다른 부성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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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방송캡처

'사람이좋다' 강성진이 아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16일 오전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는 배우 강성진이 출연했다.

이날 강성진은 집밖에서 낯가림이 심한 아들에 대해 걱정했다.

그는 이사를 한 것에 대해 "(아들) 민우는 걱정을 많이 했다. 전학을 오는 거고 낯선 환경에서 적응을 하는 거라..."라며 운을 뗐다.

이어 "집을 이사하면서 민우가 잘 다니던 유치원을 옮겼다. 가장 교육환경이 좋은 유치원이라고 보냈는데 거기가 영어 유치원이었다"고 설명했다.

강성진은 이어 "집이 바뀌는 것도 아이에게는 충격이었는데 주변에 친구들까지 바뀌고 심지어 영어유치원이었다. 그때부터 아이가 낯가림이 심해지고 입을 닫더라. 집에와서는 자연스럽게 놀고 그러는데 밖에서 친구들, 아이들과 대화를 안하더라"고 털어놨다.

그는 또 "단순히 아빠 닮아서 내가 그랬으니까 낯가림이 심했구나 했는데 결정적으로 민우와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었다. 그런데 1시간 동안 미팅을 하는 시간이 있었는데 아무 말도 안하더라"고 안타까워 했다.

강성진의 아내 이현영은 "그때 정말 고마웠던게 다른 사람들의 시선만 생각했으면 상처를 줬을텐데 마음을 비우고 아이에게만 시간을 쏟더라"고 밝혔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민희 기자 (mh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