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의 가치가 최근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연초에 100만 원 선이던 비트코인은 5월 말 490만 원까지 급등했다가 불과 이틀 뒤 250만 원으로 폭락했다.
이는 단기 급등에 따른 불안 심리와 최근 한 거래소의 직원 컴퓨터가 해킹 당해 일부 회원들이 피해를 입으면서 불거진 보안 우려 때문이다.
또한 거래소 서버가 밀려드는 주문을 감당하지 못해 거래가 중단되거나 지연되는 상황도 반복되고 있다.
한편 비트코인과 같은 가상화폐는 민간 거래소에서 쉬는 날 없이 24시간 거래되는 데다 가격 제한 폭도, 또 폭락을 막기 위해 거래를 일시 중단시키는 안전 장치도 없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민희 기자 (mh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