팟빵, 오디오 콘텐츠 확산 위해 자체 플랫폼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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팟빵 이미지<사진 팟빵>

팟빵은 자체 업로드 시스템을 구축하고 플랫폼 강화에 박차를 가한다고 13일 밝혔다.

27일부터 월 9900원 호스팅 서비스를 없앴다. 팟빵 아이디만 개설하면 무료로 콘텐츠를 업로드하고 방송을 개설하도록 서비스 체제를 변경했다. 팟캐스트를 운영하는 제작자에게 호스팅 비용 부담을 없앴다.

팟캐스트 시장 저변확대를 위해 정상적 호스팅 비용 요구가 제작자의 방송 제작에 부담이 된다고 판단했다. 5년간 최소한의 비용으로 트래픽과 월간 저장용량을 무제한 서비스했다. 이에 따른 누적 적자가 수십억원에 달했다. 이를 감수하면서 개설 방송 1만여개를 넘겼다. 국내 최대 오디오 콘텐츠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최근 대기업이 오디오 콘텐츠 시장으로 진입하면서 팟빵 호스팅 RSS를 기반으로 한 유사 서비스가 등장했다. 저작권자 동의 없이 영리 목적으로 팟빵 서버에 등록된 팟캐스트가 유통되고 있어 전면 무상 정책을 선언하고 자체 플랫폼 강화에 나섰다.

자체 플랫폼 강화는 IoT 기반 오디오 서비스와 제휴를 통해 오디오 시장을 확대하기 위해 필요한 사항이다. AI스피커, 커넥티드카 등으로 새로운 청취층이 몰릴 가능성이 커졌다.

팟빵 관계자는 “팟빵 역시 변화하지 않으면 생존을 담보할 수 없는 절박한 기로에서 더 많은 사람이 손쉽게 방송을 제작하도록 전면 무상으로 변경했다”라고 말했다.

8월경 홍대 부근에 팟빵홀을 마련하고 오디오 제작자 창작과 활동을 돕는 다양한 프로모션을 강화한다. 팟캐스트 제작자가 방송 구독자에게 홍보하는 기능, 에피소드를 유료 결제해 청취하는 결제 서비스를 7월 중 선보인다.


오대석기자 ods@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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