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이나 학교를 넘어 지역사회와 함께 학생들을 돌보는 '방과후 학교'가 해외에서도 확산되고 있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은 한국방과후학교학회와 함께 14일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방과후학교 국제포럼'을 개최한다.
포럼은 국가별 방과후 서비스에 대한 글로벌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지역사회와의 협업을 통한 방과후 서비스의 효과적인 운영 모델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미국 하버드대 길 노엄 교수는 미국 방과후학교는 학생의 학습 잠재력 제고와 불평등의 해소에 기여하고 있음을 소개할 예정이다. 정규 교육과정에서 이루어지는 학습을 보완하는 역할 뿐만 아니라, 사회적, 대인 관계 기술이나 자신에 대한 성찰과 같은 사회정서 역량을 키울 수 있다는 점에 대해 발표한다.
일본 문부과학성 와타나베 에이지 과장은 일본의 '방과후학교 발전 종합 방안'을 소개한다. 학교와 지자체간 지역 공동체 협력 네트워크 활성화와 공동체 코디네이터 배치를 위한 사회기본법 개정, 중앙부처 역할 등의 내용을 담는다. 일본은 저출산·고령화와 지역발전이라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일본 문부과학성과 건강노동복지부와 협력해 종합 방안을 수립했다. 안전한 장소에서 방과후 다양한 교육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전인적 성장을 지원함을 그 목적으로 하고 있다.
포럼 참석자들은 포럼에 앞서 13일 서울도봉초등학교와 도봉마을방과후학교를 방문해 마을형 방과후 학교 현장을 둘러보는 시간을 갖는다.
박춘란 교육부 차관은 “교육부는 '모든 아이가 우리 모두의 아이'라는 새 정부의 교육 비전을 바탕으로 학교 안팎의 다양한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하여 모든 아이들이 방과후에도 행복할 수 있는 기반 마련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문보경 산업정책부(세종)기자 okmu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