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복합소재 기업들이 모인다…'JEC 아시아', 11월 서울에서 개최

'JEC 아시아 국제복합소재전시회(이하 JEC 아시아)'가 11월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JEC그룹은 12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JEC그룹은 프랑스 복합소재 전시회 주관사로 프랑스의 국제 복합소재 산업조직이다. JEC 아시아는 지난 9년 동안 싱가포르에서 열렸던 복합소재 행사로 한국에서는 올해 처음 열린다.

Photo Image
JEC 아시아 국제복합소재전시회 기자간담회가 12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열렸다.

JEC 아시아에서는 자동차 및 항공, 재생 가능 에너지, 건축 및 건설, 전기 및 전자 장비 등 엔드유저 시장에서 쓰이는 복합소재를 소개할 예정이다. 매년 행사마다 45개국 200여개 기업이 참여했다.

올해 행사에서는 약 250개 기업이 참가할 예정이다. 도레이, 솔베이, 졸텍 등 해외 유수 복합소재 기업이 참여한다. 한국에서는 효성, 한화첨단소재, 코오롱, 한국탄소융합기술원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해외 기업 참여비중은 60~70% 수준이다.

전시회에서는 자율주행차를 비롯한 차세대 산업에서 활용될 첨단복합소재가 대거 출품된다.

Photo Image
프레데릭 뮈텔 JEC 대표가 12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발표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프레데릭 뮈텔 JEC 대표는 “자율주행차와 같은 차세대 자동차에서는 자동차 개념이 이동수단에서 레저수단으로 바뀔 것”이라면서 “제조사 입장에서는 자동차 무게를 줄이기 위한 복합소재 활용에 더 집중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한 예로 자율주행이 일반화된다면 사고 가능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차량 소재가 현 수준의 강성을 유지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영호기자 youngtiger@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