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스테크널러지, 中지리자동차에 250만대분 OTA공급

엔지스테크널러지가 중국 유력 자동차 제조사 지리자동차그룹에 차세대 차량에 적용될 'OTA(Over The Air)' 솔루션을 공급한다고 12일 밝혔다.

엔지스테크널러지가 지리차에 공급하는 OTA 솔루션 물량은 250만대다. 차량용 OTA 솔루션은 차량의 무선 통신 환경을 기반으로 다양한 소프트웨어를 초고속으로 업데이트할 수 있다. 동영상 등 대용량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차량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통해 다운로드하는 솔루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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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스테크널러지의 OTA 솔루션은 소프트웨어 유지보수와 관련 리콜을 줄여 자동차 제조사들에게 비용절감효과 제공한다. 또 자동차 제조사들에게 실시간 교통 정보 및 서비스 예약을 포함한 다양한 인포테인먼트 등 기능 업데이트를 지원하는 최적의 관리시스템 구축을 돕는다.

박용선 엔지스테크널러지 대표는 “볼보(Volvo) 자동차 인수로 중국뿐만 아니라, 유럽에서 높은 영향력을 갖고 있는 지리차에 OTA 솔루션을 공급함으로써 엔지스테크널러지 인지도를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며 “최근 텔레매틱스 유닛에 제한되어 있던 OTA 업데이트 활성화는 전기차의 활성화로 인해 구동계에 영향을 미치는 ECU(Electronic Control Units)에 까지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IHS 오토모티브(Automotive)의 보고서는 OTA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이벤트로 인한 전 세계 자동차 제조업체의 비용 절감 효과는 2015 년 27억 달러에서 2022년 350억 달러 이상으로 증가 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태준 자동차 전문기자 gaius@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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