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스미스 대표 억울함 호소 "연예인 A씨에게 재정적 지원 아끼지 않았으나..결혼하자는 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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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스미스 대표 손모 씨가 전 여자친구였던 A 씨에게 기소된 가운데, 억울하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11일 서울중앙지검은 "연예인 A씨에 대한 공갈 및 공갈미수 혐의로 커피스미스의 대표 손 모씨를 불구속 기소했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손 씨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오히려 연예인 A씨를 상대로 지난 1월 혼인빙자로 민사 소송을 제기한 상황이다"라면서 "곧 형사 소송도 걸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결혼까지 꿈꾸던 연인이고 부인이 될 사람이라 재정적 지원도 아끼지 않았으나 '진지하게 결혼하자'는 내말에 연락을 끊고 전화번호, 집 비밀번호를 바꾼 채 '매니저와 얘기하라'라고 말했다"면서 "이런 A씨의 행동에 화가나 '네가 쓴 내 돈을 돌려달라'는 내용의 문자를 보냈던 것"이라고 전했다.

또 그는 "형사 소송까진 가지 않으려했는데 공갈 혐의로 기소까지 되며 마음이 돌아섰다"고 말하기도 했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민희 기자 (mh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