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센터 상담사가 현장의 고충을 해결하고자 발명한 간단한 장치가 KT 콜센터 전체에 보급됐다.
KT CS와 KT IS는 소리증폭기 '소리모아'를 24개 KT콜센터에 보급했다고 10일 밝혔다.
소리모아는 마이크에 부착하는 7센티미터 크기 타원형 소리증폭 장치로 고객이 상담사 목소리를 잘 듣도록 돕는다.
KT CS 충남본부 소속 이은숙 상담사가 2015년 만들어 사용하다가 호응이 좋자 전사로 퍼진 '직원 발명품'이다. 현재 실용신안 출원 중이다.
전자부품연구원 차세대음향산업지원센터 실험 결과에 따르면, 소리모아를 이용하면 최대 3(dB)가량 음량 증폭 효과가 있다. 이는 스마트폰 음량을 두 칸가량 올린 것과 비슷하다.
이 상담사는 “고객이 잘 안 들린다고 하면 손나팔을 하고 상담을 하던 경험에서 착안했다”면서 “소리모아를 쓰면서 고객만족도가 높아지고 목 피로도가 줄었다”고 말했다.
김용주 통신방송 전문기자 kyj@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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