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유위니아, 생산 공장 및 본사 광주 이전 완료··· 4일 기념식 개최

대유위니아는 김치냉장고 '딤채'와 양문형 냉장고 '프라우드(PRUAD)' 생산 공장 및 본사를 충남 아산시에서 광주광역시 광산구로 이전 완료했다고 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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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유위니아 공주 공장 이전 오픈 기념식에 참석한 내외빈이 테이프 커팅을 진행하고 있다. 왼쪽부터 세 번째 박성관 대유위니아 대표이사, 네 번째 라연근 대유그룹 총괄사장, 오른쪽에서 네 번째 윤장현 광주시장 등이 참석했다.

광주광역시 광산구 하남산단로 신규 공장은 대지 3만3058m², 연면적 2만4240m²으로 딤채(스탠드형) 월 4만대, 프라우드 월 5000대 등 연간 최대 60만대의 대형 가전을 생산할 수 있다.

대유위니아는 공장 이전으로 생산·원가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광주 내 가전 부품 업체가 다수 포진하고 있기 때문에 원·부자재 수급 시 물류비 절감과 품질 향상 등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대유그룹 계열사와의 유기적 협업 시스템으로 보다 높은 품질의 제품도 생산할 수 있게 됐다.

광주광역시가 정보기술 가전 육성 지역으로 선정된 만큼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대유위니아는 일자리를 창출하고 우수 인재를 양성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을 줄 예정이다.

이전을 마치고 지난 4일 광주 신규 공장에서 기념식도 개최했다. 박성관 대유위니아 대표이사, 윤장현 광주시장 및 라연근 대유그룹 총괄사장, 이은방 광주시의회 의장, 김상렬 광주 상공회의소 회장, 민형배 광산구 구청장, 조승유 광산구 구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기념식에서 대유위니아는 지역과의 상생 및 동반 성장 첫 걸음으로 광주사회복지공동회에 위니아 제습기 100대를 기부했다.

박성관 대유위니아 대표이사는 “대유위니아 모든 생산 공장이 광주에 집중됨으로써 경제적 가치 등을 포함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공장 이전을 시작으로 올해 종합가전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유위니아는 2015년 광주광역시 광산구 소촌로 부근에 1만7627㎡ 규모의 공장을 신축하고, 에어컨, 전기밥솥, 에어워셔 등 소형가전을 생산하고 있다.


함지현기자 goha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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