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A, 중소기업형 미래차 산업 전문 R&D 인력 육성 사업 착수

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KEA)가 자율주행차·전기차 등 미래차 산업 선도를 위한 전문 연구&개발(R&D) 인력 양성에 나선다. KEA는 기계·자동차공학, 전기·전자,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등 미래차 융합 기술인력 확대를 위한 현장 맞춤형 인력양성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사업은 대학에서 배출된 인력을 산업 수요에 최적화시키기 위한 현장형 교육과정 발굴과 운영에 초점을 뒀다. 또 석·박사급 맞춤형 인력 양성을 위해 참여기업 수요조사를 거쳐 각종 과정을 신설한다. 이를 위해 대학별로 전기차·자율주행제어 등 미래차 분야에 특화시켜 운영할 방침이다. 여기에 군산대(상용차자율주행제어·환경인식), 인하대(항법제어·환경인식), 충북대(성능평가·주행환경인식), 한양대(전기차·자율주행제어) 관련학과와 협력키로 했다.

컨소시엄 참여기업과 산·학프로젝트, 인턴쉽, 현장실습 등을 연계해 기업 맞춤형 전문 인력 배출을 위한 지속가능한 연계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대학별로 산업체 출신의 해당경력 10년 이상된 전문가를 코디네이터를 전담 배치할 방침이다. 여기에 자동차부품연구원은 각종 산·학·연 사업을 포함해 R&D 장비와 시험〃실습 등 인프라를 지원할 방침이다.

김기정 KEA 센터장은 “미래차 분야 산업계 석〃박사나 경력자 수요가 높으나, 이를 충족할 전문 인력은 부족해 전문 R&D 인력 육성 사업을 추진한다”며 “대기업은 글로벌 부품사와 공조하거나 기존 인력 양성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지만, 중소기업은 인력확보가 어려운 만큼, 현장 맞춤형 교육부터 취업까지 연계한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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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A는 지난달 30일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미래형자동차 R&D 인력양성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KEA는 최근 컨소시엄 참여기업 및 자동차 회원사 등 미래차 분야 관계자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고 미래차 시장 전망·트렌드와 R&D 추진계획 등 정보를 공유했다.


박태준 자동차 전문기자 gaius@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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