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컴퓨팅 특허(패밀리 특허)는 IBM이 가장 많다. 삼성전자는 세계 13위다.
특허분석업체 IP리틱스가 최근 발표한 자료를 보면 IBM은 미국 등 세계 각국에 등록한 패밀리 특허가 모두 2735건이다. 패밀리 특허란 국가별로 등록해야 권리 행사가 가능한 특허 제도 특성에 따라 2개국 이상에 출원(신청)한 동일한 특허 집합을 말한다. 일종의 특허 '세트'다.
IBM 다음으로는 △MS(1474건·2위) △구글(1237건·3위) △아마존(1030건·4위) 순이다. IBM과 MS, 구글, 아마존 네 업체가 확보한 클라우드 컴퓨팅 특허만 6500여건이다.
그 뒤를 △시만텍(823건·5위) △SAP(438건·6위) △소니(291건·7위) △인텔(286건·8위) △EMC(285건·9위) △스프린트(274건·10위) 순이다. 클라우드 컴퓨팅 특허가 많은 18대 기업 중 14개 기업이 미국 업체다.
미국 외 업체로는 △독일 SAP(6위) △일본 소니(7위) △한국 삼성전자(205건·13위) △일본 캐논(187건·14위) 등이 순위권에 올랐다. 이번 분석은 전 세계에 출원된 클라우드 컴퓨팅 패밀리 특허 2만6000여건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 95%가 최근 4년여 간(2013~2017년 1월) 출원될 정도로 현재 기술 개발이 활발하다.
※상세 내용은 IP노믹스 홈페이지(www.ipnomics.co.kr )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기종 IP노믹스 기자 gjg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