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연희 강남구청장이 기소의견으로 검찰 송치됐다.
7일 서울지방경찰청은 "지난 1월부터 두달간 카카오톡 단체대화방과 1대1 대화를 통해 허위사실을 담은 메시지를 83차례 게시하며 부정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신 구청장을 검찰에 불구속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미 조기대선 가능성이 크게 점쳐지는 때였고, 자유한국당에서도 1월에 대선후보에 출마한 후보자들이 있었기 때문에, 사실상 선거운동 기간이었고 낙선 목적이 있었다고 봤다"면서 고 말했다.
한편, 한편 신연희 구청장은 서울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 횡령·배임 혐의로도 조사를 받고 있다.
박민희 기자 (mh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