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범 1주년 원스토어 "중소게임 성장률 68%" 1억원 상당 이벤트 열어

원스토어가 중소게임사 매출 신장에 큰 도움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원스토어에 따르면 원스토어 오픈 이후 1년간 월매출 1억원 이상을 기록한 게임 중 매출 30위권을 전후한 차상위 그룹 매출 신장률이 연간 68%에 달했다.

원스토어는 자사 중소 모바일 게임회사 지원 프로그램 성과로 풀이했다. 원스토어 중소게임사 지원프로그램 '베타게임존'은 원스토어가 모집한 사용자들이 직접 베타 게임을 플레이한 뒤, 소감과 개선의견을 내는 서비스다.

지난 6월 서비스 개시 12개월 동안 매월 평균 8종, 총 96종 게임이 베타게임존 지원을 받았다. 이 가운데 '아덴(이츠게임즈, 1위)', '아케론(넥스트무브, 10위이내)', '녹스(녹스게임즈, 20위이내)' 등은 정식오픈에서 대형게임들을 능가하는 실적을 거뒀다.

이츠게임즈 관계자는 “신생 소규모 개발사 입장에서 원스토어에서 무료로 제공한 사전예약이나 베타게임존 등 지원은 큰 도움”이라고 말했다.

원스토어는 2016년 6월 이동통신3사 앱마켓과 네이버 앱마켓을 통합해 출범했다. 구글, 애플 등 해외사업자가 독점한 앱·게임 스토어서 경쟁구도를 만들었다.

원스토어는 게임결제금액 5%를 포인트로 적립해주는 캐시백 마일리지 프로그램을 포함해 다양한 고객 마케팅 프로그램을 시행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전체 이용고객 평균 40%가 캐시와 쿠폰을 이용한 할인혜택을 경험했다.

2016년 12월에 오픈한 원스토어 전용 간편결제서비스 '원페이'(현재 누적가입자 12만명)는 결제편의성이라는 경쟁력을 앞세워 6개월간 8.5배 성장했다.

인터넷쇼핑몰이나 편의점 등에서 손쉽게 구매 가능한 '원스토어 기프트카드' 판매량 역시 20만원 고액권을 중심으로 런칭 이후 2개월간 약 4배 증가했다.

원스토어는 서비스 런칭 1주년을 맞아 1일부터 매일 최대 1만명에게 총 1억원 규모 현금과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6월 11일과 21일 이틀은 원스토어 캐쉬 등 1000만원 상당 당첨 이벤트를 연다.

기프트카드 이용고객 대상으로는 6월 말까지 기프트카드를 구입·충전할 경우 전체 금액 5%를 적립해주는 캐쉬업 혜택을 제공한다.

이재환 원스토어 대표는 “스토어간 경쟁이 커질 수록 고객에게 돌아가는 가치가 커지는 만큼, 시장에서 유의미한 점유율 확보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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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스토어 성정률, 출처 원스토어>

원스토어 성정률, 출처 원스토어

김시소 게임 전문기자 sis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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