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생물산업진흥원 나노바이오연구센터(센터장 한종수)는 화장품 소재 개발 업체 월드코스텍(대표 강세원)이 고흥산 다시마로 천연마스크팩을 개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천연마스크팩은 다음달 미국식품의약국(FDA) 승인을 앞두고 있어 해외 수출로 지역 어민의 소득 향상이 기대된다.
월드코스텍이 개발한 천연마스크팩은 미세먼지로 자극받는 피부의 진정 효과와 함께 미세먼지를 흡착하는 안티폴루션(Anti-pollution) 기능이 있다. 최근 CJ계열 대형 뷰티매장에 입점했으며 미 FDA 승인으로 매출 향상과 어민 소득 창출이 예상되고 있다.
월드코스텍은 나노바이오연구센터 창업보육 졸업기업으로 현재 장성 소재 나노기술산업단지에 우수화장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cGMP) 화장품 제조 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강세원 대표는 “사드(THAAD) 여파로 중국 수출이 사실상 불가능하게 된 상황에서 최근 많은 어려움을 겪었으나 지속적인 공동연구와 신제품 개발에 매진한 결과 이뤄낸 성과”라며 “지자체와 연구소, 대학 등의 지원이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