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비트(대표 한남석)가 스마트폰 도청방지 솔루션 '트러스트콜(TrustCall)' 사업에 나섰다. 무한비트는 지난해 미국 쿨스팬과 트러스트콜의 국내 총판 계약을 체결한 이후 A그룹사와 도입을 위한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동통신사와도 협의에 착수하면서 공급 확산에 파란등이 켜졌다.
한남석 무한비트 대표는 “지난해 말 국내 론칭 행사 이후 파트너사를 모집했으며 올해 마케팅을 본격화하면서 대기업과 통신사로부터 도입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솔루션 확산을 위해 일반 사용자 대상으로 앱을 설치하면 3개월간 무료 사용할 수 있는 프로모션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트러스트콜은 스마트폰 앱만 설치하면 고품질 보안통화와 보안 메시지 송수신 등 보안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다. 안드로이드나 아이폰 등 스마트폰 운용체계(OS)와 다양한 상호 호환 암호 모드 간에 운영되는 보안 통화 솔루션으로 사용자 환경에 구애받지 않고 이용할 수 있다.
한 대표는 “트러스트콜은 앱만 설치해도 보안성이 보장돼 사용 편의성이 뛰어나고 우수한 압축 기술로 통신 환경이 안 좋은 곳에서도 통화 품질이 우수하다”며 “2G 통신 환경에서도 끊김 없이 통화가 가능해 해외 출장에도 이용하기 편리하다”고 말했다.
트러스트콜은 해외 다수 공공기관이나 대기업이 적용하고 있어 성능과 안정성이 검증됐다. 미국 백악관, FBI, 미국 연방정부 등에서 사용하고 있으며 글로벌 대기업과 통신사 등 세계 50개국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FIPS140.2 보안 인증을 받은 AES-256 기반 종단 간(End-to-End) 암호 통화와 문자메시지 서비스를 제공해 도·감청을 차단한다.
월정액 방식 클라우드 기반 보안 통화 서비스인 '트러스트콜 글로벌 서비스(TrustCall Global Service)'와 기업 내 서버를 구축해 운영하는 모델인 '트러스트콜 다이렉트 엔터프라이즈(TrustCall DIRECT Enterprise)' 두 제품을 제공한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