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사태 7년만에 종지부...신상훈 전 사장 스톡옵션 지급키로

신한금융지주 이사회가 신상훈 전사장(현 우리은행 사외이사)에게 스톡옵션을 지급한다.

7년 전 벌어진 신한사태 종지부를 찍었다.

신한금융지주 이사회는 18일 신 전 사장에 대한 스톡옵션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7년 전 일로 현 경영진에게 부담을 줘서는 안된다는 공감대가 형성된 것으로 풀이된다.

신한 사태는 2010년 9월 신한은행이 당시 경영진인 신 전 사장을 횡령·배임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면서 불거졌다. 라응찬 당시 신한금융 회장의 후계구도를 놓고 라 전 회장과 이 전 행장, 신 전 사장의 권력 다툼으로 비화된 바 있다.

신 전 사장이 보유한 스톡옵션은 지난 2005년부터 2008년까지 부여받은 23만7678주에 달한다. 2010년 신한 사태가 불거지면서 신 전 사장의 스톡옵션 행사 권한이 보류됐는데, 대법원에서 사실상 무죄가 확정된 이후 다시 수면 위로 올라왔다.

신 전 사장은 "아직 자세한 결과는 전달받지 못했다"면서 "스톡옵션 지급은 당연한 결정이다"고 말했다.


길재식 금융산업 전문기자 osolgil@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