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풀 기반 승차공유 플랫폼 럭시(LUXI)가 카풀 서비스 이용 효과로 약 10개월간 탄소 2000만톤 감소효과가 나타났다고 10일 밝혔다.
럭시는 출퇴근 시 운전자와 탑승자를 연결해주는 온디맨드 카풀 서비스다. 탑승자가 앱에서 목적지를 입력해 요청하면 경로가 비슷한 주변 운전자를 실시간으로 연결해준다. 현재 서울과 경기 전역, 인천, 부산, 대구, 울산까지 서비스 지역을 확장해 '국민 카풀앱'으로 성장하고 있다.
럭시가 지난해 8월 서비스를 개시한 이후 운행한 거리는 지구 250바퀴를 돌 수 있는 999만2304㎞다. 탄소 2000만톤 감소 효과와 비슷하다고 설명했다. 또 도로 위 자동차 71만대에 달하는 차량 감소로 교통난 해소는 물론 휘발유 100만톤에 달하는 연료비 15억3000만원을 절약해 환경문제 해결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럭시 관계자는 “1년이 채 안되는 기간 동안 럭시로 100만건 이상의 카풀 매칭이 이뤄졌다”면서 “최근 미세먼지 등 환경오염이 심각한 만큼 카풀로 에너지 문제, 환경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