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수출 1억달러 이상을 기록한 품목 중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은 '카메라 모듈'인 것으로 나타났다. 카메라 모듈 수출은 전년보다 갑절 이상 늘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해 수출 증가율 상위 30개 품목 분석 결과 카메라 모듈 증가율이 109%로 1위를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카메라 모듈은 모바일용 카메라 고성능화와 글로벌 세트업체 납품 확대 등으로 수출 호조가 지속됐다. 2015년 189% 증가해 지난해 109%에 이어 올 1분기에도 117% 증가했다.
뒤를 이어 기타 화장품(100%), 전기용 용접기(92%), 연괴(51%), 백판지(49%) 등 순으로 나타났다.
30개 품목 중 13대 주력 품목에 포함되는 제품은 10개, 기타 품목은 20개로 집계됐다. 또 10개 제품이 2년 연속 수출 증가율 30대 품목에 포함됐다.
13대 주력 품목 수출은 7.7% 줄었다. MCP, SSD, OLED 등 고부가가치 제품과 카메라 모듈, 기타 프린터 등 수출이 급증하며 감소세를 완화했다.
기타 품목 중에서는 한류 마케팅 등 영향으로 마스크팩을 포함한 기타 화장품 수출 호조가 두드러졌다.
산업부는 13대 주력 품목 수출 집중도를 낮추고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소비재와 에너지 신산업 등 차세대 품목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문화 융합과 품목별 특화 마케팅으로 올해 5대 소비재 수출 270억달러를 달성한다는 목표다. 신산업 연구개발(R&D) 투자와 공기업 수요 발굴 등으로 차세대 수출 품목도 발굴한다.
<2016년 수출 호조품목 (단위:백만달러, %), 자료:산업통상자원부(노란색표시는 2015~2016년 연속 수출 증가 품목)>

양종석 산업정책(세종) 전문기자 jsyang@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