黃 권한대행, 마지막 국정현안 관계장관회의 "공직자에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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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4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마지막 국정현안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공직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황 권한대행은 이 날을 포함해 총 23차례 국정현안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했다.

국정현안 관계장관회의는 지난해 12월 9일 권한대행 체제 출범 이후 가동된 회의체다. 황 권한대행이 경제·사회·외교·안보·국민안전·민생치안 등 현안을 챙기고, 내각에 주요 지시사항을 전달하는 통로 역할을 했다.

황 권한대행은 “오늘 국정현안 관계장관회의가 사실상 마지막 회의가 될 것 같다”며 “지난 12월 엄중한 상황에서 국정을 안정적으로 이끌어 가야 한다는 절박함으로 국정현안 관계장관회의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또 “매주 1∼2차례 관계부처 장관들과 함께 북한의 미사일 도발 대책, AI(조류인플루엔자) 방역 대책, 공정한 선거관리, 세월호 인양 등 당면한 현안들과 경제 동향을 모니터링 하는 등 대응 방안을 강구했다”며 “어려운 여건에서 자칫 소외될 우려가 있는 여성·아동·노인 등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고, 민생을 안정시키는 데에도 역할을 다했다”고 덧붙였다.

황 권한대행은 “일부 아직 해결되지 못한 과제들도 있지만 이러한 과정을 통해 대통령 궐위라고 하는 헌정사상 초유 상황에서 중심을 잡고 산적한 현안을 헤쳐 나갈 수 있었다”며 “현안을 꼼꼼히 챙기고, 흔들림 없이 국정을 수행해 주신 장·차관님들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노고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새 정부 출범까지 흔들림 없는 국정운영도 당부했다. 황 권한대행은 “우리를 둘러싼 안보 현실은 한시도 긴장을 늦출 수가 없는 상황”이라며 “군과 외교부 등 관계부처는 대통령 선거를 전후한 엄중한 상황에서 대북 대응태세를 굳건히 하고, 국제사회와의 공조를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또 “주요 기관들이 경제성장률 전망을 상향 조정한 데 이어 1분기 국내총생산(GDP)도 당초 예상보다 상당히 높은 0.9% 성장을 보였다”며 “경제 회복 훈풍이 우리 사회 구석구석에 퍼질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황 권한대행은 지난 1일 세종 총리공관에서 총리실 직원들과 송별 오찬을 한 데 이어 지난 2일 마지막 국무회의 후 국무위원들과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송별 만찬을 했다.

이날 오후에는 서울 총리공관에서 출입기자단과 송별 오찬을 한다.


양종석 산업정책(세종) 전문기자 jsy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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