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유료 웹툰 플랫폼 기업이 개인방송, 기업, 전자상거래업체, 커피숍 등 다양한 사업자와 협업을 확대한다. 치열한 경쟁 속에서 온·오프라인을 넘나들며 인지도 향상과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한다.
7일 웹툰 플랫폼 투믹스에 따르면 회사는 아프리카TV BJ가 웹툰을 읽어주는 '더빙툰'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선보인다.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인터넷 개인방송과 웹툰이 만나 새로운 감상 방식을 제안한다. 콘텐츠 다변화와 함께 이용자에게 플랫폼과 연재 작품을 알린다.
지난달에는 G마켓, 옥션 등을 운영하는 이베이코리아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상호 서비스 제휴와 공동 마케팅을 약속했다. 첫 협업으로 G마켓 배달 이용 고객에게 투믹스 웹툰 감상 쿠폰을 증정한다.
온라인뿐만 아니라 오프라인 협업도 확대한다. 레진엔터테인먼트는 3월 커피전문점 '할리스'와 손잡고 카페 안에 책으로 출간된 레진코믹스 웹툰 14작품을 비치했다. 서울 신촌점, 무교점 등 5곳을 시작으로 대상 매장을 지속 확대한다.
파노라마엔터테인먼트는 최근 중국에서 산둥 요리 전문 브랜드 명가와 음식 웹툰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외식 프랜차이즈 사업을 공동 진행하기로 했다. 회사는 웹툰 플랫폼 코미카를 운영한다. 명가 음식과 창업자를 배경으로 하는 웹툰을 제작해 식당과 웹툰을 긴밀하게 연결한다.
지난달 코미카에 웹툰 '두근두근 스테이지' 정식 연재를 시작했다. 실제로 판타지오 소속 연예인 최유정의 걸그룹 데뷔 과정을 그렸다. 웹툰과 연예인 인지도 상호 시너지를 확대한다.
코미카 관계자는 “지난해 서비스 시작 때부터 웹툰으로 세계관을 알린 뒤 이에 바탕을 두고 상호 시너지를 추진하는 전략을 지속 확대해왔다”면서 “앞으로도 웹툰을 활용해 다양한 분야로 사업 성장을 모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움직임은 웹툰을 활용해 단순 구독료가 아닌 사업성과를 도모하는 '웹투노믹스' 전략 일환이다. 지난해 기준 50여곳에 달하는 웹툰 플랫폼이 생겨나면서 국내 유료 웹툰 시장 경쟁이 치열해졌다. 웹툰 인지도가 확대되면서 특정 브랜드 스토리를 웹툰에 담아 홍보하는 '브랜드 웹툰' 등 단순 결제 수익에서 기대하지 못하는 새로운 사업 기회가 열렸다.
투믹스 관계자는 “치열한 경쟁 상황 속에서 다양한 사업자와 협업으로 독자 층을 넓히려는 시도가 늘어난다”면서 “웹툰을 활용해 결제 이상 수익을 창출하는 웹투노믹스 시장도 지속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대석기자 ods@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