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플러스 2017, '모빌리티' 주제로 12일 울산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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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와 울산광역시,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은 첨단기술과 인문, 예술을 융합한 신개념 지식콘서트 'tech+(테크플러스)'를 12일 울산에서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테크플러스는 기술에 인문학적 가치를 결합해 산업기술생태계를 확장하기 위한 콘서트 형식의 지식강연회로 2009년 이후 9년째 개최되고 있다.

올해는 4차 산업혁명 기술동향과 사회적 영향 등 깊이 있는 토론의 장으로 기획해 울산, 제주 등 지방자치단체와 공동으로 각 지역별 관심분야에 맞는 찾아가는 콘서트를 연다. 연말에는 서울에서도 개최할 예정이다.

첫 콘서트는 12일 자동차의 날을 맞아 울산시청 대강당에서 오후 2시에 '쿼바디스 모빌리티, 새로운 기회를 찾아서'를 주제로 열린다. '이동'과 관련된 최신 기술 동향과 법제도적 규제, 디자인과 서비스 등 미래자동차와 산업, 생활상의 변화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정재훈 KIAT 원장의 오프닝 멘트에 이어 김기현 울산시장이 '스마트 모빌리티, 4차 산업혁명의 actor!'를 주제로 강연한다.

이어 5명의 연사들이 강연에 나선다. 김태성 모헤닉 게라지스 대표, 이경수 서울대학교 교수, 조용혁 한국법제연구원 부연구위원, 이근 서울디자인재단 대표, 김지현 SK플래닛 상무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가 함께한다.

정재훈 KIAT 정재훈 원장은 “4차 산업혁명의 새로운 파고에 지혜롭게 대처하려면 기술변화뿐 아니라 사회문화적 변화양상에 대한 이해를 넓힐 필요가 있다”면서 “이번 콘서트가 그 시사점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테크플러스에는 대학생, 기업인, 기술인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등록 등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기술인문융합창작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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