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LG유플러스, 수도권에 NB-IoT 네트워크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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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NB-IoT 네트워크 상용화를 계기로 삼성전자 NB-IoT 모바일 단말 '다용도 위치 트래커'를 이용, 위치 트래킹 베타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KT와 LG유플러스가 서울과 수도권 일대에 협대역 사물인터넷(NB-IoT)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소물인터넷(IoST) 전용 통신망 NB-IoT는 지상뿐만 아니라 상·하수도, 가스관 등 지하 공간까지 서비스가 가능한 넓은 커버리지가 장점이다. 경쟁 소물인터넷 통신망보다 전송 속도가 최대 4배 이상 빠르다.

KT는 기업과 공공기관 대상 자산 트래킹, 상수도·가스 미터링과, 침입감지, 주차, 공기질 모니터링 등 NB-IoT 네트워크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KT는 삼성전자 NB-IoT 모바일 단말 '다용도 위치 트래커'를 이용, 위치 트래킹 베타 테스트 중이다. '다용도 위치 트래커'는 NB-IoT 네트워크 모듈과 삼성전자 단말·디자인 역량이 결합된 제품이다. 기존 유사제품보다 크기와 사용성, 사용시간을 개선했다.

위성항법장치(GPS), 와이파이 위치측위(WPS), 기지국 위치 측위를 기반으로 서비스를 제공해 기존 트래커 대비 정밀한 위치 파악이 가능하다.

김준근 KT 기가 IoT 사업단장은 “서울과 수도권 상용화와 베타 서비스는 올해 소물인터넷 사업 전략의 시작”이라며 “상반기 전국망 구축을 완료하고 다양한 소물인터넷 사업을 본격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NB-IoT 네트워크를 순차 구축, 이번 주 서울 수도권 전역에 구축을 완료한다. 6월까지 전국 광역시와 85개 시 지역에 전용망을 구축하고 연내 전국망 구축을 완료할 방침이다.

5·6월 내 가스, 전기, 수도 등 검침 서비스를 우선 선보인다. 물류추적, 화물관리, 미아찾기 등 위치기반 서비스도 연이어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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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기자 jisu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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