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바이오]이대목동병원, 의학유전학센터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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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목동병원 의학유전학센터 개소식에서 김승철 이화여자대학교 의무부총장겸 의료원장(왼쪽 네번째), 허정원 의학유전학센터장(여섯번째), 유경하 이대목동병원장(오른쪽 다섯번째)을 포함 병원 관계자가 기념 촬영했다.

이대목동병원(원장 유경하)은 유전성 유방암과 난소암 환자, 가족을 대상으로 상담·진료를 전담하는 의학유전학센터를 개소했다고 19일 밝혔다.

센터는 유전성 암 전문가 상담으로 암 환자와 가족이 가지는 두려움을 줄이고 예방하기 위해 설립됐다. 진단 유전학 전문가인 허정원 센터장을 포함해 정혜선, 정태동 진단검사의학과 교수가 유전 상담을 진행한다. 유방암 유전상담사 자격증을 보유한 전문 간호사가 환자, 가족 진료를 지원한다. 이대여성암병원과 연계해 유전 상담을 우선 진행하고, 다른 유전성 암 분야 검사와 진료도 확대한다.

유전성 유방암은 전체 유방암 5~10% 정도 차지한다. 유전자 검사로 특정 유전자 변이를 확인하면 위험을 예측한다.

허정원 이대목동병원 의학유전학센터장은 “유방암, 난소암 등 여성 암뿐만 아니라 대장암, 위암 등 다양한 유전성 질환으로도 검사와 상담을 확대할 것”이라며 “이대목동병원이 개인 맞춤형 치료, 정밀 의학 서비스 구심점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정용철 의료/SW 전문기자 jungy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