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오 대선후보 "개헌만 되면, 대통령을 1년만 해도 된다" 보수의 재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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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YTN 캡쳐

이재오 늘푸른한국당 후보의 '복면토론'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자가 되고 있다.

이재오 후보는 17일 국회 정론관에서 열린 기자회견 도중 복면을 쓰기도 하며“후보자들이 복면을 쓰고 토론을 해 유권자들이 선입견 없이 정책으로 후보를 선출할 수 있도록 하자”고 말한 바 있다.

그는 "기존의 선입견을 다 버리고 그 후보들의 주장 하나만 듣고 선택하게 하려면 얼굴을 다 가리고 이름, 기호, 당 이런 정파, 지역색 다 떠나서 완전 백지 상태에서 이 시기에 필요한 주장인가 국민들이 선택하게 하자"하는 의도였다고 말했다.

이재오 후보는 "1년 안에, 1년 안에 개헌을 하고 1년 이후에 개정된 이 새로운 헌법 위에서 대선을 다시 해서 나라를 새롭게 이끌어간다" 며 "개헌과 행정부의 개편과 선거제도를 바꿔, 탄핵 이후에 새로운 나라를 만들어가려면 나라의 큰 틀을 바꿔야 한다."며  "그렇기 때문에, 개헌만 된다고 하면 대통령을 1년만 해도 괜찮다"라고 말했다.

유승민 후보와 홍준표 후보의 보수 경젱에 관해서는 "지금 보수라는 게 없다. 지금 보수라고 말하는 사람들은 그거는 사이비보. 가짜보수다."라고 말하며 "보수라는 게 무슨 무속신앙도 아니고 이게 무슨 광신도들이 하는 것도 아니고, 한 나라의 가치관인데 가치관이 뭐 보수적 가치관도 있고 진보적 가치관도 있는데, 보수적 가치관으로 지금까지 권력을 우려먹으면서 남은 것은 부패, 부정, 부도덕, 정의가 아닌 것이 되었다. 지금은 엄격하게 말하면 대한민국의 보수는 죽었다고 본다."라고 말했다.

자신은 그 안에서 끊임없이 비판하고 반대하다 잘렸다며, 이제 보수를 새로 태어나게 할 때다. 보수의 새로운 탄생 내가 이끌겠고 말했다.

 


 박민희 기자 (mh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