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양자 시장, 2020년 급격히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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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정보통신 시장이 2020년 이후 급격히 커질 것이라는 전망보고서가 잇따라 나왔다.

중국 시장조사기관 '중국지연구소'는 중국 양자암호통신 시장이 5년 안에 1조7000억원 규모로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전용망과 공중망, 클라우드로 시장 영역을 구분한 이 연구소는 각 분야 규모가 7300억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10년내 중국 전체 시장이 19조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했다. 2020년까지 기본 인프라를 구축한 양자정보통신 산업이 이후 본격적인 성장 궤도에 오르는 것으로 해석된다.

일본 야노경제연구소도 '세계 양자 응용시장 예측' 보고서에서 양자정보통신 전체 시장이 2020년 3조4000억원을 넘을 것으로 전망했다. 2030년에는 35조원 규모로 커진다고 내다봤다.

야노연구소는 특히 양자암호통신 시장이 2020년 1조5800억원, 2030년 22조1200억원으로 가장 큰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양자정보통신 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전문 연구기관이 잇따라 양자정보통신 시장 급성장을 예고하고 있다”면서 “시장 선점을 위한 투자를 서둘러야 한다”고 말했다.


 

<세계 양자 응용 시장 예측(단위 억원), 자료:일본 야노경제연구소>

세계 양자 응용 시장 예측(단위 억원), 자료:일본 야노경제연구소

김용주 통신방송 전문기자 ky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