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하는 '농식품 ICT 융복합 모델개발 사업'에 선정돼 성주군과 공동으로 추진한 과제를 완료했다. 이와 관련 31일 오후 성주 도흥리 참외정보화마을 공동선과장에서 시연회를 가졌다.
'농식품 ICT 융복합 모델개발사업'은 농식품 생산·경영·유통·소비 등 농촌현장에 ICT 융복합 기술을 접목하고, 현장 활용성과 경제성 검증을 통해 확산 가능한 성공모델을 발굴·보급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완료한 '농식품 ICT 융복합 모델개발사업'은 'Clean 성주 참외팜 창조마을 조성사업'으로 국비 2억4000만원을 포함해 총 6억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2016년 4월부터 성주군과 도흥리정보화영농조합법인이 협의회를 구성해 추진했으며, 참외가 본격적으로 출하되는 시기에 맞춰 시연회를 갖게 됐다.
경영정보서비스, 영농일지 및 제품이력추적 등 ICT 융복합 서비스를 제공해 소비자가 QR코드로 생산자를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비파괴당도선별기 도입으로 농가별로 참외 품질을 확인 할 수 있게 됐다.
우병윤 경상북도 경제부지사는 “Clean 성주 참외팜 창조마을 조성사업으로 스마트팜에서 생산된 참외 생산정보와 선별장에서 측정된 품질정보를 활용해 고품질 참외생산이 가능하게 됐다”면서 “스마트팜 확산과 더불어 첨단농업에 대한 모델 발굴에 더욱 노력해 부자농업·부자경북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